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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리비뇨기과입니다. 전립선은 요도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에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요도가 눌려 소변 길이 좁아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소변 줄기가 이전보다 약해지거나, 소변을 눈 후에도 찝찝한 잔뇨감이 남거나, 변기 앞에 서서 얼마간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거나, 소변을 누는 횟수가 지나치게 잦아지는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50대 이상 남성이면서 이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특히 전립선 비대증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성기능 장애가 생길까 걱정돼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미루고 약만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의 전립선 비대증 수술은 그러한 좋지 않은 결과도 있었습니다. 비대해진 부분을 직접 잘라내 소변 길은 확보했지만, 정액 사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곤 했습니다. 성관계 시 정액이 밖으로 분출되지 않고 방광 속으로 들어가버리는 역사정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크기가 커져 전립선 요도 폐색 및 방광 자극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40대 후반부터 시작해 60대에서 50% 이상 진단되며, 80대의 경우에는 90%에 가까운 유병률이 보고된다고 구리비뇨기과에서는 설명합니다.
노화에 의한 성호르몬 및 전립선 세포 내 남성 호르몬 수용체 변화가 전립선비대증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당뇨·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도 전립선비대증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에는 세뇨, 요주저, 잔뇨감과 같은 전립선 요도 폐색 증상과 빈뇨 야간뇨 절박뇨 등 방광 저장 능력과 관련된 배뇨 증상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혈뇨, 급성 요폐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이나 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구리비뇨기과에 내원하시어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최근 수술 후 사정 장애로부터 자유롭고 수술 위험도를 줄일 최소침습 치료법이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최근에 도입된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기화술’(Rezum·리줌)이 대표적으로 구리비뇨기과에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리줌은 내시경적으로 전립선 요도에 접근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 내 수증기를 방출해 수증기 에너지로 전립선 조직을 파괴·제거하는 최소침습적 치료법입니다.
치료 시간은 15분 정도로 짧고 국소 마취로도 가능하며 입원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술 위험도가 낮아 기저질환이 많은 고령 환자에 적합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표준수술법들과 비교할 때 수술 관련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성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줌 등 전립선 최소침습 치료법들은 기존 표준 치료법들과 비교해 효과는 비슷하면서 위험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진행하는 질환이므로 구리비뇨기과에서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삶의 질을 유지하며 건강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나이가 들면, 전립선의 크기도 비대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귤 정도 크기로 거대해진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전립선 크기가 평균 이상으로 거대해지면 요도 옆의 이행대 부위가 집중적으로 비대해지며 전립선 내부의 요도를 눌러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남성호르몬과 노화이며 이외에도 체질, 식이나 영양, 유전적 인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신체의 피로와 무력감과 우울감이 올 수 있고,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소변줄기가 약해질 수 있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 등 소변으로 인한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내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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